2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재정부는 주한미국상공회의소(AMCHAM)와 공동으로 3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세미나를 진행한다.
이번 세미나에는 김동연 재정부 2차관, 한덕수 무역협회장을 비롯, 웬디 커틀러 미국 무역대표부 한미 FTA 수석대표, 팻 게인스 암참 회장 등 미국측 인사 등 총 400여명이 참석한다.
이번 세미나는 한미 FTA 활용을 극대화하기 위한 것으로, 수출 중소기업들에게 한·미 FTA 발효 이후 변화되는 양국간 교역 여건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대응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다.
오전 개막식을 시작으로 ‘한미 FTA 발효 의의와 효과’, ‘중소기업의 FTA 활용을 위한 정부정책 및 기업사례발표’ 등을 논의하고, 오후에는 원산지증명, 통관절차, 지적재산권, 서비스업 등에 대한 발표 및 토론도 진행한다.
김 차관은 기조연설을 통해 “한미 FTA와 관련된 모든 관계자들이 수출증대 등 성장동력 창출을 위해 FTA 활용에 관심과 의지를 가지고 역량을 결집해 줄 것”을 당부하고 “정부도 중소기업의 FTA 활용을 실질적으로 뒷받침할 수 있도록 컨설팅을 강화하고 전문인력양성을 확대하는 등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강조할 예정이다.
기재부는 “이번 세미나에서 양국 기업과 투자자들이 FTA를 깊이 이해하게 되길 바란다”며 “FTA가 투자 확대와 일자리 창출 등 내수활성화의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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