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 캄보디아에 희망의 빛 밝힌다

  • 유네스코(UNESCO) 지정 세계문화유산인 앙코르와트에 태양광가로등 설치

(아주경제 이덕형 기자)아시아나항공(대표 윤영두)이 한국국제협력단(KOICA)와 함께 유네스코 지정 세계 문화유산인 캄보디아 씨엠립 앙코르와트 일대에 친환경 태양광 가로등을 추가로 설치했다.

아시아나항공과 KOICA는 2일 오전 10시(현지시각)에 아시아나항공 조규영 경영지원본부장과 나릿(Bun Narith) 앙코르문화재관리청장 및 마을주민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태양광 가로등 완공식을 가졌다.

아시아나항공은 2010년 최초로 앙코르와트 일대에 태양광 가로등을 설치한 이후 현재까지 33개의 태양광 가로등을 개설했으며 올해에는 17개의 태양광 가로등을 추가하여 올 연말까지 총 50개의 태양광 가로등을 기부한다.

행사에 참석한 아시아나항공 조규영 경영지원본부장은 “이번 태양광 가로등 기증으로 세계적인 유적지 보호와 관광객 안전에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지속적인 세계문화유산 보존 활동을 실시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아시아나가 기증한 태양광 가로등 1개는 백열전구를 사용하는 것에 비해 연간 CO2 배출량 230kg 감소효과가 기대되어, 소나무 82그루를 심는 효과와 동일한 친환경 가로등이다.

한편, 아시아나와 KOICA는 지난 2010년 2월, 국격(國格)을 높이기 위한 대외무상원조활동 협력체제를 구축하는 업무협조 약정을 체결했으며 앙코르와트 태양광 가로등 지원사업을 비롯해 중국의 ‘1지점 1교’ 지원 활동 등 다양한 글로벌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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