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 '안성을 빛낸 위인' 흉상 제막식 가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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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5-02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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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문기 기자) 안성시(시장 황은성)는 2일,'안성을 빛낸 위인’ 흉상을 안성맞춤랜드에 제작 설치하고 제막식을 가졌다.

이날, 이한경부시장, 김학용 국회의원, 이동재 시의회의장, 양장평 문화원장, 유족, 관계자 등 150여명이 참석해 그동안 사업추진과정 설명, 작품 및 작가 소개, 제막식 순으로 진행됐다.

‘안성을 빛낸 위인’ 인물 선정 기준은 故人(고인) 만을 대상으로 ▲안성에서 출생, 성장했거나 유택을 가진 인물, ▲국가, 민족의 발전과 안성 발전에 업적을 남긴 사람 중 시호와 훈장을 받은 사람, ▲예술가, 군인, 독립운동가, 교육자, 종교인, 의사 등 안성을 위해 뚜렷한 업적을 남긴 인물이다.

시는 시민 의견을 수렴하고 사진 및 자료를 수집해왔으며, 선정위원회를 구성하여 5차례 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공안국, 김태영, 이유석, 홍계남 등 최종 4명을 선정해 흉상을 제작했다.

공안국(1875~1950) 신부는 본명이 공베르, 프랑스 아브론 출생으로 프랑스 선교사로 안성에 배치되어 안성천주교를 건립했으며, 안법학교를 설립하여 현대교육 실시에 선도적 역할을 했다. 김태영(1895~1978) 선생은 경북 청도군 출생으로 1919년 안성 낙원동에 정착하여 초등 교육기관으로 안청학원 현재 안청중학교를 설립한 교육가이며 사회운동가다.

이유석(1886~1950) 선생은 안성 원곡면 출생으로 1919년 4월 1,2일에 걸쳐 안성군 원곡면 양성면 일대에서 전개된 독립 만세운동을 전개하며 일제의 억압에 맞서 투철한 항쟁 의식을 보여 정부로부터 건국훈장 애국장을 추서 받았다. 홍계남(1564~1597) 장군은 조선시대 무관이며 서운면 양촌리 출생으로 임진왜란 당시 의병을 규합하여 목촌에서 성을 쌓고 왜군과 대치하며 의로운 안성인의 기개를 보여 준 의병장이다.

이한경 부시장은 “안성세계민속축전이 개최될 이곳 안성맞춤랜드에 네 분의 흉상이 자리하게 됨으로써 올가을 이 곳을 찾는 방문객에게 우리 고장을 알릴 수 있는 자랑거리가 생기게 됨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안성을 빛낸 인물들의 애향, 호국정신을 알림으로써 후손들이 자긍심을 갖는 장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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