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BS, 순익 절반이상 추락해도…긍정적인 전망 제시

(아주경제 이규진 기자) 스위스 최대은행인 UBS의 1분기 순이익이 절반이상 하락했다.

2일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UBS의 1분기 순익은 전년대비 54% 하락 8억2700만스위스프랑을 기록했다.
UBS는 장기화된 유로존 채무위기 및 은행 자본법으로 인해 이같은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세르지오 에르모티 UBS 최고경영자(CEO)는 투자은행(IB)와 채무가 크게 늘어 이익이 크게 줄어들었다고 덧붙였다.

그럼에도 UBS는 전망을 낙관적으로 제시했다. 최근 이머징 마켓과 자금력이 강한 고객이 밀집된 아시아로 초점을 옮기고 있다. 1분기 아시아지역에서 얻은 순익은 67억스위스프랑이다.

UBS는 성명을 통해 “미래에 대한 자신감은 최고로 높다”며 “시장 조건을 극복하며 수익 개선에 이룰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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