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한솔제지, '어닝서프라이즈'타고 4일째 '덩실덩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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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5-04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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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성우 기자=한솔제지가 지난 1분기 '깜짝실적(어닝서프라이즈)'타고 4일째 덩실덩실 춤을 추고 있다.

4일 오전 9시26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한솔제지는 전 거래일보다 1.02% 오른 791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달 30일부터 시작된 강세가 4일째 지속되고 있고, 이에 따라 지난 4월23일 이후로 가장 높은 주가에 안착을 시도중이다. 현대증권과 신한금융투자, 동양증권 등의 창구에서 매수 주문이 집중적으로 나오고 있다.

윤효진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한솔제지의 1분기 매출액은 전년보다 1.1% 줄어든 3775억원을 기록한 반면 영업이익은 62.5% 급증한 338억원을 달성했다”며 “이는 시장의 기대치를 뛰어넘는 수준”이라고 진단했다.

윤 연구원은 "영업이익이 기대치를 웃돈 것은 인쇄용지 및 특수지 마진이 개선됐기 때문"이라며 "1분기 인쇄용지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보다 각각 1.7%와 500% 증가한 1967억원과 144억원으로 판매단가 및 판매량은 지난해와 유사했으나, 투입펄프가격이 18% 떨어졌다"고 설명했다.

펄프가격은 작년 5월을 정점으로 하락세를 보이다 올 1월 이후 다시 반등하고 있다는 게 윤 연구원의 분석이다. 또 하반기 펄프가격 방향이 향후영업실적의 관건이 될 것이란 전망이다. 윤 연구원은 만약 펄프가격 상승세가 하반기까지 지속될 경우 3분기 이후 인쇄용지 마진은 다시 위축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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