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후 CEO에게 불거진 학력 위조 의혹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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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5-04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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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전재욱 기자= 스콧 톰슨 야후 최고경영자(CEO)에게 학력 위조 의혹이 제기됐다. 야후 측은 처음에 톰슨 CEO를 감쌌지만 이내 진상조사를 벌이겠다고 밝혔다.

로이터 보도를 보면 헤지펀드 ‘써드포인트’는 3일(현지시간) 야후 이사회에 보낸 서한에서 톰슨 CEO가 스톤힐대학에서 받은 학위는 회계학학위 하나뿐 이라며 그가 컴퓨터공학과 회계학 학사학위를 받았다는 주장은 거짓이라고 밝혔다.

써드포인트의 댄 러브 CEO는 “스톤힐 대학이 컴퓨터 공학 학위를 수여하기 시작한 시기는 톰슨 CEO가 졸업하고 4년 뒤인 1983년부터”라고 했다.

이에 야후 대변인은 “야후 이사회가 톰슨CEO에게 제기된 학력 위조 의혹을 검토할 것”이라며 “검토가 완료되면 주주와 투자자에게 결과를 통보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야후가 보인 톰슨 CEO의 학력 위조 의혹에 관한 첫 반응으로 “‘부주의에 따른 실수’였다”고 대처했으나 입장을 바꿨다. 야후 측은 처음에 “톰슨CEO가 스톤힐대학에서 받은 학위는 회계학을 전공으로 한 경영학 학사였다”고 해명했다.

야후의 지분 5.8%를 가진 최대 기관투자자인 써드포인트는 야후 이사회 주도권을 놓고 공개적으로 다툼을 벌인 바 있다.

한편 이날 야후의 주가는 나스닥 시장에서 전날 종가보다 1.72% 빠져 27센트 하락한 15.4000달러에 마감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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