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친환경(에코)시장 180조원 이를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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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5-07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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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근정 기자= 중국재정부와 주택도농건설부 등 정부부처의 지원정책에 힘입어 친환경건축(에코건축)관련 그린시장규모가 머지않아 1조 위안(한화 180조원)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신화왕(新華網)은 중국 재정부와 주택도농건설부가 최근 발표한 ‘중국 친환경건축의 빠른 발전을 위한 의견안'을 인용, 중국 정부가 보조금 등 각종 장려정책을 통해 2020년까지 친환경건축물이 전체 신규건축물에서 차지하는 비중을 30%까지 끌어올리고 그린시장규모를 1조 위안 이상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6일 보도했다.

이처럼 공식문건을 통해 친환경건축발전목표를 제시한 것은 대내외적으로 중국정부의 의지를 표명한 것이자 친환경건축에서 중국경제모델전환의 돌파구를 찾았다는 것을 의미한다.

관련 전문가는 건축산업의 산업사슬이 넓게 분포되어 있는 만큼 환경, 경제적으로 파급력이 클 것으로 전망했다. 현재 친환경 건축 기준에 부합하는 건축물 총 면적이 4000만㎡도 되지 않아 산업발전 잠재력이 무궁무진하고 건축분야의 에너지소모량이 2020년 전체 소모량의 30%에 이를 것으로 보여 에너지 절약 면에서도 친환경 건축발전의 의의가 크다는 분석이다.

그러나 현재 중국 건축물 에너지절감기준이 지나치게 낮고 관련 과학기술, 건축자원 및 에너지 이용효율도 기대에 못 미치는 상황이라며 우선적으로 이 같은 문제해결에 초점을 맞출 필요가 있다는 지적도 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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