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데일리뉴스는 7일(현지시간) 워싱턴 D.C.의 부동산 전문가인 제이슨 코이츠의 평가를 인용, 5만5000평방피트 규모인 백악관이 시장에 매물로 나온다면 호가가 대략 1억1000만달러(한화 1250억원 정도)에 달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코이츠는 백악관의 실거래 가격은 스퀘어푸트 당 1364∼1455달러, 총 7500만∼8000만달러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워싱턴 D.C. 지역에서 백악관에 버금가는 다른 고급주택의 가격과 비교할 때 이런 평가액이 나온다고 설명했다
이 지역에서 가장 비싼 21만평방피트 규모의 맨션(버지니아주 매클린 소재)의 가격이 4550만달러에 책정됐다는 것이다.
이는 뉴욕 맨해튼의 고급주택과 비교하면 여전히 싼 값이다. 올해 맨해튼에서 최고가에 팔린 주택은 평방푸트 당 1만3049달러에 값이 매겨졌다.
그러나 코이츠는 백악관의 역사적 가치를 고려하면 가치가 10억달러에 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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