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시(江西)성 잉탄(鷹潭)시 공안국은 지난 4월 상하이(上海), 우한(武漢)지역에서 개인정보를 매매하다 붙잡힌 4명의 용의자를 조사하는 과정에서 후베이성(湖北省) 수리설계원에서 일하던 공무원이 개인정보 매매 브로커인 것으로 드러났다고 밝혔다
이번에 적발된 공무원들은 2010년부터 각 정부, 항공, 금융 관계자들로부터 개인정보를 건당 40위안에 구입한 뒤 30위안의 웃돈을 받고 70위안에 넘겨 1년동안 약 60만 위안(한화 약 1억 800만원)의 부당이득을 챙겨온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매매된 개인정보에는 여권, 호적, 은행계좌 및 거래상세내역등을 비롯해 범죄기록, 해외 출입국 기록도 포함되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개인정보를 불법 구매자 중에는 개인적 목적, 변호사, 사채회사, 혼인중개업소 등이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