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한국갤럽이 발표한 5월 첫째주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12월 대선에서 ‘박근혜-안철수’ 양자대결시 박 위원장은 47%의 지지율을 얻어 안 원장(37%)을 10%포인트 앞섰다. 이는 최근 18주간 박근혜-안철수 양자 구도 격차의 최대치다.
‘박근혜, 문재인 양자 구도에선 박 위원장이 54%, 민주통합당 문재인 상임고문이 28%의 지지를 각각 얻었다. 이또한 양자 사이에 최근 18주 내 최대치인 25%포인트 지지율 격차가 벌어진 것이다.
다자 구도 지지도는 박 위원장 38%, 안 원장 23%, 문 고문 11% 순이였다.
정당지지도는 새누리당 37%, 민주통합당 26%, 통합진보당 6%, 자유선진당 1%, 지지정당 무응답 27%였다.
새누리당 지지도는 전주 36%에서 1%포인트 상승했다. 일간 지표상으로는 논란 당선자 탈당, 파이시티 로비 사건 등의 악재로 전주 34%까지 하락한 지지도가 이번 주 매일 상승해 4일에는 38%까지 올랐다.
원내대표 경선을 앞두고 이해찬-박지원 단합인가, 담합인가 하는 논란이 있었던 민주통합당과 총선 비례대표 부정 경선 파문에 휩싸인 통합진보당은 각각 전주 대비 1%포인트 하락했다.
지난달 30일부터 4일까지 실시된 이번 여론조사는 휴대전화 RDD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유효표본은 1272명, 표본오차는 ±2.7%(95% 신뢰수준), 응답률 19%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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