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태열 한화증권 연구원은 “동사의 1분기 매출액은 308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3.1%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69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27.0% 증가했다”며 “미르3는 사용자 증가를 배경으로 전분기보다 10.5% 성장했지만 미르2는 춘절 효과가 부정적이기 때문에 전분기 대비 2.7%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나태열 연구원은 “로스트사가 매출은 꾸준히 증가하고 있지만 실크로드 매출이 전분기 이벤트 효과가 사라지면서 정상 수준으로 감소해 자회사 조이맥스의 매출은 전분기보다 14.2% 감소했다”며 “영업이익은 전분기 일회성 비용요인이 제거되면서 전분기 대비 27.0% 증가했다”고 진단했다.
나 연구원은 “지난 4월 26일 바이킹아일랜드를 시작으로 진출한 모바일 게임 시장에서 향후 주도권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이는 동일 장르의 게임들이 양산되면서 모바일 플랫폼이 빠르게 성숙화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판단했다.
그는 “플랫폼이 성숙화된다는 것은 사용자들의 완성도에 대한 기대치가 높아져 많은 비용을 지불하더라도 양질의 게임을 사용하려는 성향이 강해진다는 뜻”이라며 “동사는 PC 기반의 풍부한 기술력과 자본력을 배경으로 깊이 있는 콘텐츠를 선보이고 있어 카테고리 킬러 타이틀을 확보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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