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기수정 기자=한국남동발전(주)(사장 장도수) 영흥화력본부가 지난 9일 ‘영흥 효행상 시상식’ 행사를 가졌다고 10일 밝혔다.
영흥 효행상은 지난 2006년부터 지금까지 해마다 실시해 올해로 일곱번째를 맞았다.
이번 ‘제7회 영흥 효행상’은 심사위원장인 정석부 영흥화력본부장과 문무성 영흥면장, 영흥초.중학교장 등 대내외 위원으로 구성된 총 10명의 심사위원이 서류심사 및 현장조사, 심사위원평가 등의 심사 과정을 통해 일반 부문, 청소년 부문으로 나누어 수상자를 선정했다.
일반 부문 수상자에는 결혼 초기부터 결핵을 앓던 남편의 이복형을 보살펴 왔고 최근 30년간 치매 증상을 보이고 있는 84세의 시모님 봉양과 힘든 밭일
등 궂은일까지 도맡아 해와 성실함과 지극한 효심으로 주변 사람들에게 항상 귀감이 돼 왔던 이남순(55세 여) 여사가 선정됐다.
청소년 부문 수상자에는 현재 당뇨 합병증으로 불편하신 어머니를 12살 부터 4년간 지극한 정성으로 병간호를 해왔고, 어머니가 돌아가신 후에는 2명의 동생을 도맡아 키우면서 주위 모든 사람들의 칭찬이 끊이지 않았던 이한결(15세, 영흥중학교 3년 재학) 학생이 선정됐다.
수상자들에게는 부문별로 각 300만원, 200만원의 포상금과 상패가 수여됐다.
영흥화력본부(본부장 정석부)는 그동안 지역 경제 활성화 계획과 육영 사업에 해마다 평균 10억 원 이상의 지원비를 투입하는 등 적극적인 지역 지원 사업을 펼쳐 지난 11년 동안 현재까지 총 1,197억원의 지원비를 지역사회에 제공했다.
영흥화력본부의 행사 관계자는 “그동안 영흥 효행상을 수상하신 분들의 훌륭한 행실을 오래도록 기억하고 귀감이 되게 하고자 그 내용을 상세히 적은 동판을 제작, 각 효행상 수상자들의 집 앞에 설치하고 큰 명예의 상징이 되도록 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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