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엔젤스는 북잼에 총 3억원 투자를 결정했다고 10일 밝혔다.
지난해 3월 설립된 북잼은 푸른숲, 위즈덤하우스, 열린책들 등 국내 40여 개 주요 출판사와 계약을 통해 100여권의 앱북을 선보였다.
북잼은 단순 텍스트와 이미지만 제공하던 이펍(EPUB)이나 PDF 방식이 아닌 자체 개발한 BXP(Bookjam Extensible Publication) 포맷을 사용해 다양한 크기의 장치를 지원하고 종이책에서 볼 수 있는 고품질의 레이아웃을 제공한다.
강석흔 본엔젤스 이사는 “시장에 대한 비전과 기술력뿐 아니라 회사를 구성하고 있는 팀에 대한 확신을 갖고 이번 투자를 결정하게 됐다”며 “가능성 있는 업체를 초기에 발굴하고 새로운 사업 영역과 신규 시장으로 확대를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본엔젤스는 동영상 전문업체인 엔써즈와 ‘틱톡’의 개발사 매드스마트 등에 초기 투자를 진행했으며 이들의 매각으로 막대한 수익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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