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추신수, 18일만의 멀티히트…시즌 6경기 연속 안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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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5-10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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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LB> 추신수, 18일만의 멀티히트…시즌 6경기 연속 안타

아주경제 이준혁 기자=추신수(30, 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시즌 6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었다. 또한 지난 4월 22일 이후 처음으로 멀티히트를 때려냈다.

추신수는 10일(이하 한국시각 기준) 미국 오하이오 클래블랜드의 프로그레시브 필드에서 열린 2012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경기서 우익수 겸 6번 타자로 2회와 7회에 안타를 쳐, 정상적 컨디션으로 돌아왔음을 알렸다.

이날 경기서 2개의 안타를 쳐낸 추신수는 올시즌 타율은 '2할2푼1리'에서 '2할3푼6리'까지 높였다.

추신수는 2회 1사 1루 상황에서 상대편 선발 제이크 피비의 2구째를 노려쳐 중견수 앞으로 날아가는 안타를 뽑았다. 추신수는 후속타자인 마이클 브랜틀리의 직선타가 병살타가 되며 아쉬움을 남겼다.

이후 5회말 2루수 앞에 떨어지는 땅볼로 물러난 추신수는 7회 무사 1루 상황에서 피비의 초구를 공략해 앞선 안타와 같은 위치로 안타를 날렸다. 추신수는 폭투가 터지며 2루까지 나갔고 제이슨 도널드가 진루타를 쳐내면서 3루도 밟았지만 후속타가 없어서 득점을 내지는 못했다.

추신수는 선두타자로 타석에 올랐던 9회에는 볼넷을 고르며 걸어나갔다. 추신수는 도널드의 안타로 2루까지 진루는 했지만 이번에서 후속타가 없어서 득점에는 실패했다.

한편 이날 클리블랜드는 선발 젠마르 고메스가 '6⅔이닝 9피안타(1피홈런) 4볼넷 8실점'으로 부진한 투구를 선보인 가운데 '1-8'로 대패해 2연패 수렁에 빠졌다. 반면 사이영상을 탔던 투수인 화이트삭스의 피비는 '7이닝 7피안타 1실점'으로 올시즌 4승째를 챙겼다.

[사진 = 추신수, OB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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