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월드컵과 함께 세계 3대 축제로 불리는 엑스포는 올해 여수에서 ‘살아있는 바다, 숨쉬는 연안’을 주제로 8월 12일까지 열린다. 국내 최대 아쿠아리움과 빅오(BIG-O), 스카이타워, 엑스포디지털갤러리 등 4개 특화시설과 주제관, 한국관 등 76개 주요 전시관이 들어섰다.
이번 박람회는 CNN이 선정한 올해 꼭 가볼만한 곳 여행지 1위에 선정된 바 있다. 수요조사 결과 약 1000만명이 찾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11일 국토해양부에 따르면 여수엑스포를 이용하려면 개막 초기인 5월이 혼잡을 덜 수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상하이와 아이치의 일일 평균 관람객은 각각 40만명, 12만명이었으나 개장 1달 동안은 25만명, 7만명으로 평균치를 밑돌았다.
이는 개장 초기 엑스포에 대한 인식이 부족하고 행사 방문 시기를 뒤로 미루려는 요인들이 작용했기 때문으로 국토부는 풀이했다.
여수엑스포의 경우 여수시내 주변 숙박과 교통편, 전시관 사전예약 등이 아직까지 여유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연영진 국토부 해양정책국장은 “관람객 수와 날씨 등을 감안할 때 5월에 엑스포를 방문하는 것이 가장 쾌적하게 즐길 수 있는 선택이 될 것”이라며 “전시관 사전예약제를 적극 활용하면 훨씬 편리하게 전시관을 관람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엑스포 입장권과 숙박은 박람회 홈페이지(www.expo2012.or.kr)와 콜센터(1577-2012)에서 확인·예약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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