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생명, ING그룹의 아태사업부 인수 가능성 낮다…목표價 '하향' <한국證>

아주경제 이성우 기자=한국투자증권은 11일 삼성생명에 대해 ING그룹의 아태사업부를 인수할 가능성이 낮다며 목표주가를 종전 13만2000원에서 11만6000원으로 하향조정한다고 밝혔다.

이철호 연구원은 "삼성생명 CEO가 ING 매각 조건에 대해 구체적 논의가 진행되지 않았지만 비싼 가격에 인수할 의향이 없다는 점을 공식화했다"며 "동남아시아 진출은 신규설립을 선호하고, 설령 인수·합병(M&A)이 있다고 하더라도 라이센스 취득 수준에 그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 연구원은 "금리가 역사적 저점을 기록하는 가운데 미국의 추가 양적완화(QE3) 가능성이 회자되고 있는 점이 부정적"이라며 "다만 주주가치 제고 정책이 확고하고 계열사 지분가치 상승 속도가 빨라 금리하락을 만회할 수있는 만큼 9만원대 중반에서는 하방경직성이 높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댓글0
0 / 300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