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황인성 기자=데뷔 4주년을 맞은 아이유가 싱글 '스무살의 봄'으로 돌아왔다.
11일 0시를 기해 멜론, 올레뮤직, 엠넷닷컴, 소리바다, 벅스 등 온라인 음원 사이트에는 싱글 '스무살의 봄'의 음원이 공개됐다. 현재 온라인 차트 1위를 기록 중이다.
세 곡이 수록된 이번 앨범은 명품이라고 해도 손색이 없다. 조영철 프로듀서가 총괄 프로듀싱을 맡았으며, 박근태, 김도훈, 김이나, 심은지, 김은수 등 국내 정상급 작곡가, 작사가들이 참여했다. 더불어 아이유 역시 싱어송 라이터로 참가했다.
먼저 공개된 '복숭아'는 풋풋한 소녀의 감성을 드러낸 곡이다. 어쿠스틱 사운드와 아이유가 직접 연주한 리코더와 트라이앵글 소리가 편안함을 안겨준다.
타이틀곡 '하루끝'은 박근태 작곡가와 김도훈 작곡가의 합작품 더불어 김이나 작사가가 함께 참여했다. 올드팝을 연상시키는 '하루끝'은 빠른 비트의 곡으로 먼저 다가와 주기를 원하는 여자의 심경을 담았다.
마지막 곡 '그 애 참 싫다'는 알앤비 스타일의 발라드곡으로 아이유의 또 다른 음색을 확인할 수 있다. 전체적으로 아이유의 맑은 보컬이 인상적이며 봄날 듣기 좋은 잔잔한 곡들도 수록됐다.
현재 국민 소녀 아이유이 후폭풍은 대단하다. 전 온라인 음원 사이트에서 실시간 차트 1위에 올랐을 정도. 더불어 싱글 모두 상위권에 올라갔다. 잔잔한 아이유의 음악이 온라인 차트를 흔들어 놓은 것이다.
로엔엔터테인먼트 측 관계자는 "봄과 함께 돌아온 아이유의 음악을 사랑해주시는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면서 "앞으로 좋은 음악으로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싱글과 함께 페이크 다큐 형식으로 제작되어 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는 단편음악영화 '스무 살의 봄'은 오늘 오후 2시, 로엔 뮤직 공식 유튜브 채널, 아이유 공식 페이스북, 멜론, 올레뮤직, 엠넷닷컴 등을 통해 일제히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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