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X건설, 산·바다 조망 실속 중소형 ‘거제 STX 칸’ 분양

10일 모델하우스 오픈… 최대 4베이 적용 공간 활용 극대화

‘거제 STX 칸’ 항공 조감도.

아주경제 이명철 기자=STX건설이 경남 거제시에 지역주택조합아파트 ‘거제 STX 칸’ 모델하우스를 오픈하고 분양에 돌입했다.

거제 STX 칸은 지상 24층 14개동, 총 1030가구(전용면적 59㎡ 105가구, 74㎡ 141가구, 84㎡ 60가구)로 구성된다. 전가구가 전용 84㎡ 이하 중소형으로 구성된 것이 특징이다. 일반분양은 306가구다.

거제시는 올해 표준지 공시지가 변동률에서 전년 대비 14.56% 오르며 전국에서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거가대교 개통 호재와 삼성중공업, 대우조선해양 등 조선소의 호황으로 집값 상승 기대감도 높다.

단지는 시청 소재지인 고현동 생활권에 위치했다. 거제 중심도로 14번 국도와 가까워 부산 및 통영 접근성이 우수하다.

특히 자연지형을 그대로 살린 자연순응형 설계로 백암산 및 사곡만 등 산과 바다 조망이 가능하다.

탑상형으로 설계된 59㎡A, 74㎡A, 84㎡A, 84㎡B는 거실의 맞댄 두 면을 개방형으로 조망권이 우수하다. 중소형임에도 3.5~4베이의 신평면이 적용된다.

기본 평면이 발코니 확장형으로 설계돼 실제 면적을 넓게 쓸 수 있다. 84㎡B는 3면 개방형 평면으로 구성돼 확장시 4㎡의 서비스면적이 주어진다.

전가구에는 공간 활용도를 높인 주방 측면장, 욕실 수납장, 발코니 선반이 제공된다. 벽지, 바닥재, 내장재 등은 친환경 소재를 사용하고 청정건강주택 가이드라인에 따라 시공된다.

단지 내부는 조선의 도시라는 지역 특성을 감안한 특화공간을 제공했다. 거제 최초로 커뮤니티시설 내 찜질방을 설치하고 가구 욕조에 반신욕과 족욕 등 특화기능을 적용한다.

자연형 생태계류와 벽천 등의 친환경 휴식공간과 백암산 근린공원과 연계한 숲 속 산책로와 쉼터가 지어진다.

단지 공용부에는 태양광 발전시스템과 빗물 저수조, 주차장 조명제어 시스템 등을 도입해 에너지 비용도 절감할 예정이다.

STX건설 관계자는 “거제 STX 칸은 최대 4베이 설계를 적용해 바다 조망권은 물론 공간 활용도를 극대화해 실수요자 만족도를 높였다”며 “찜질방·목욕탕·피트니스센터·골프연습장·키즈룸·실버룸·카페 등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도 장점”이라고 설명했다.

평균 분양가는 3.3㎡당 680만원이다. 청약은 오는 16~18일 접수를 받는다. 모델하우스는 거제시 고현동 홈플러스 옆에 자리한다. [phon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