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서 미니버스 추락해 최소 11명 사망

아주경제 전재욱 기자= 필리핀 북부 마운틴주(州)에서 13일 오후(현지시간) 미니버스 1대가 협곡으로 추락해 최소 11명이 사망하고 10명이 부상했다.

14일 현지 경찰에 따르면 주도인 본톡의 도로를 달리던 미니머스가 중심을 잃고 150m 아래 협곡으로 추락했다. 이 사고로 6명이 즉사하고 나머지 5명은 병원으로 옮기는 과정에서 사망했다. 차량 운전기사의 생사 여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사고 차량은 지프차를 개조해 만든 미니버스다. 당시 30명이 타고 있던 이 차량에는 일부 승객이 차량 지붕 위에 올라 앉을 정도로 초만원 상태였다. 경찰은 생존자를 상대로 사고 당시 정황을 조사하고 있다.

필리핀에서는 운전자들의 안전 불감증과 허술한 차량 관리, 조악한 도로 여건 탓에 대형 사고가 발생이 잦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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