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호주, 올해부터 연합 해상훈련 정례화 합의

아주경제 김현철 기자=최윤희 해군참모총장이 14일 경남 진해 해군사관학교를 방한 중인 레이 그릭스 호주 해군참모총장과 만나 양국 해군간 군사교류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해군은 양국 해군이 이날 회담에서 연합 해상훈련 정례화, 해군 인사교류 확대, 해군회의 참석자를 참모차장급으로 격상 하는 방안 등에 의견을 같이 했다고 밝혔다.

한국과 호주 해군 함정이 참가하는 새로운 연합 해상훈련은 올해부터 정례화할 것으로 알려졌다.

해군은 "특히 최 총장이 호주가 추진 중인 해군 현대화사업에 한국 업체가 참여하는 등 방산협력 강화 필요성을 강조했다"고 설명했다.

호주는 군수지원함과 상륙함, 이지스구축함, 잠수함 등을 해군 현대화사업을 통해 확보할 계획이며 지난 13일 방한한 그릭스 총장은 평택 2함대사령부와 천안함, 잠수함 전단, 조선관련 방산업체, 해군작전사령부 등을 방문한 뒤 16일 출국할 예정이다.

한국과 호주 해군은 2000년부터 작년까지 7차례 해군회의를 통해 군사교류를 증진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양국 외교ㆍ국방장관이 참석하는 ‘2+2회담’을 정기적으로 개최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댓글0
0 / 300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