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 성범죄자 조두순, “‘복수위해 몸 만든다’…소문의 진실은?”

  • 아동 성범죄자 조두순, “‘복수위해 몸 만든다’…소문의 진실은?”

아주경제 최수연 기자= 지난 2008년 아동 성범죄를 저질러 징역 12년 형을 선고 받아 복역 중인 조순이 교도소에서 복수를 위해 체력 관리를 한다는 괴소문이 퍼져 논란이 일고 있다.

현재 온라인 커뮤니티와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에는 “조두순이 복역 후 자신을 고발한 이들에게 복수하기 위해 몸을 만들고 있다”는 글이 퍼지고 있다. 이는 게시자가 12일 한 케이블채널 프로그램 내용을 근거로 이같은 주장을 펼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조두순이 수간된 경북북부 제1교도소(옛 청송교도소) 관계자는 “조두순은 독방에 수감됐고 24시간 CCTV로 일상을 감시당하고 있다”면서 “그동안 이상 동향은 전혀 없었다”고 밝혔다.

이어 “조두순이 스스로의 죄질을 잘 알고 있으며 다른 수감자들과의 접촉을 피하는 등 소극적인 성향을 가졌다”며 “매일 한 시간씩 허용하는 운동도 거의 하지 않는다. 그의 현재 건강 상황은 썩 좋은 편이 아니다”고 괴담을 일축했다.

이 사실을 접한 누리꾼들은 “왜 이런 소문이 난거지?” “무엇이 진실이야?” “이게 진짜라면 정말 심했다” 등 비난의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조두순은 지난 2008년 12월11일 당시 8살인 김나영(가명) 양을 유인해 교회 안 화장실로 납치하며 강간한 인물이다. 이 사건으로 피해자는 신체가 심하게 손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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