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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사회통합프로그램’은 재한 외국인들의 한국사회 적응과 국적 취득을 도와주고 지역 거주 이민자들에게 한국어 교육 및 한국사회 이해 등의 교육을 제공하여 이들의 안정적 정착을 돕기 위해 법무부장관이 인정하는 소정의 교육과정이다.
법무부는 이러한 사회통합 프로그램의 효과적인 운영을 위해 작년에는 광역단위의 거점운영기관 31개, 지역단위의 일반운영기관 119개를 지정했으나, 올해는 급격히 늘어나는 결혼이민자를 포함한 국내 체류 외국인들의 요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거점운영기관 47개, 일반운영기관 216개로 늘렸다.
인천출입국관리사무소 관내에는 4개의 거점운영기관과 14개의 일반운영기관이 있으며, 인하대 다문화및사회통합연구센터는 제1거점운영기관이다. 거점운영기관은 거점 내 일반운영기관의 학사.강사 총괄, 교육프로그램 기획, 관할출입국에 대한 각종 학사 관련 보고 등 거점 내 총괄관리와 자체 사회통합프로그램 운영을 책임진다.
인하대 다문화및사회통합연구센터의 산하에는 (사)이주민사회통합지원센터, (재)인천시 국제교류센터, 인천외국인노동자센터, 까리따스이주민문화센터 등 4개의 일반운영기관이 있다.
인하대 다문화및사회통합연구센터는 다문화사회가 직면하는 사회.문화.교육.정치 문제와 관련된 실태조사와 연구, 국제이주민의 사회통합을 위한 연구와 정책개발, 다문화사회 전문가 양성.교육을 위해 2010년 3월에 사회과학연구소 산하 기구로 정식 설립됐다.
센터는 공식적으로 설립되기 전부터 법무부, 인천출입국관리사무소, 인천광역시, 인천시 교육청 등 국제이주민 관련된 워크숍, 포럼, 다문화가정자녀 멘토링, 다문화사회전문가 양성교육 등 다양한 관․학 협력 사업을 시행해 왔으며, 정식으로 설립된 이후에는 보다 다양한 연구사업과 교육사업을 추진해 왔다.
또한 2011년 초 일반대학원에 신설된 다문화학전공과정 30여명 대학원생들도 센터의 활동에 직간접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센터는 2009년에 이어 올해도 법무부 사회통합 대학(ABT)으로 지정되어 인천출입국관리사무소와 협조하여 국제이주민 관련 주제 포럼, 다문화전문가양성교육 등 여러 가지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한편, 사회통합프로그램 거점운영기관 현판식‘에는 박춘배 인하대 총장, 김종호 법무부 국적통합정책단장, 손종하 인천출입국관리사무소장, 정영태 인하대 다문화및사회통합연구센터장과 교직원, 사회통합 일반운영기관장, 결혼이민자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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