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는 지난 15일 그랜드 인터콘티넨탈호텔에서 지식경제부 산업환경지원본부 지원으로 추진해 왔던 ‘협력사 저탄소경영체제 구축사업 최종보고회’를 열었다고 16일 밝혔다.
이날 보고회에서 SK하이닉스는 18개 협력사에 대해 탄소파트너십사업 참여 인정패를 수여하고, 에너지관리공단 온실가스검증원도 배출량 검증이 완료된 4개 협력사에 대해 검증성명서를 전달했다.
SK하이닉스는 지난 2010년 6월부터 10개 협력사를 대상으로 저탄소 경영 노하우를 이전하고 협력사의 탄소 리스크를 줄이도록 지원하는 ‘저탄소경영체제 구축사업’을 운영해 왔다.
이어 2011년 18개 협력사로 대상을 확대한 SK하이닉스는 △66건의 탄소경영전략 수립 △220건의 실행과제 도출 △86개의 에너지 개선 테마 도출 △59회의 교육 실시 △온실가스 인벤토리 구축 등 지원을 강화했다.
SK하이닉스는 이번 사업에 따라 “지난 1년간 CO₂eq 6,700톤 저감이라는 환경적 효과, 14.6억 원의 에너지비용 절감과 교육 및 실행과제 도출을 통한 약 15.1억 원의 비용 절감 등 총 약 30억 원의 경제적 효과를 냈다”고 밝혔다.
SK하이닉스 장성춘 제조지원실장은 “지난 1·2차 사업 성과를 협력사와 공유해 저탄소경영에 활용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SK하이닉스는 사회적 책임을 인식하고, 협력사의 녹색성장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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