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덕형 기자=CJ GLS(대표이사 손관수)는 국내 커피 전문점 시장 업계 선두기업인 스타벅스커피 코리아(대표이사 이석구)와 종합 물류대행 서비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계약기간은 오는 6월 1일부터 총 3년간으로, CJ GLS는 스타벅스 원두 및 기타 원부재료의 통관ㆍ검역에서부터 국내 물류센터 보관 및 입출고 관리ㆍ육상 운송 등 물류 전 영역에 이르는 종합물류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CJ GLS는 스타벅스 코리아의 물류 경쟁력 향상을 위해 공동 노력을 기울이며 다양한 PI(Process Innovation, 프로세스 혁신)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저온센터 포함 총 80,000㎡(2,400여평) 규모의 물류센터를 구축하고, MPS(Multi Purpose System, 다목적 물류정보시스템), 등 CJ GLS가 자랑하는 첨단 RFID 기술을 활용한 물류시스템을 도입한다.
또 제품 특성을 고려해 전 배송차량에 냉장 설비를 갖춰 신선도 유지에 만전을 기하는 동시에, GPS를 설치해 상품의 배송 과정을 철저하게 관리한다는 계획이다.
CJ GLS 국내사업본부장 차동호 상무는 “식품 유통 분야에서 축적해 온 차별화된 운영 노하우를 기반으로 스타벅스 코리아에 최적화된 물류 시스템을 구축하는 한편, 3년이라는 장기계약의 이점을 살려 물류 프로세스를 혁신하고 효율성을 강화할 수 있는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국내 커피 시장 규모는 2011년 기준으로 커피전문점, 인스턴트커피 등을 모두 포함해 총 3조 7천억원 규모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원두 수입량만 11만 7,000톤, 수입액으로는 4,700억원 규모다. 스타벅스 커피 코리아는 2012년 5월 현재 전국 45개 도시에 420여 직영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매출액 기준 커피 전문업계 1위 기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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