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광훼미리마트 "5월은 여름"… 관련 상품 판매량 '쑥쑥'

아주경제 홍성환 기자= 보광훼미리마트는 23일 5월을 여름으로 선언하고 여름 성수기를 방불케하는 마케팅을 전개한다고 밝혔다.

실제 지난 4월29일 이후로 평균 기온이 20도를 웃돌며 여름 날씨를 보이고 있다.

이에 예년에는 6~7월 본격적으로 판매하던 상품들을 한 달가량 앞당겨 내놓고 있다.

보광훼미리마트가 이달 1일부터 22일까지 매출을 분석한 결과, 살충제 판매량은 작년 같은 때보다 40%가량 늘었다.

멀티탭도 같은 기간 판매량이 66% 커졌다. 갑자기 더워진 날씨로 직장인들이 소형 선풍기 사용이 늘어났기 때문이라고 회사 측은 분석했다.

이외에도 자외선 자단제 상품이 76%, 땀 제거제 53%, 제모용 면도기 31% 판매량이 증가했다.

반면 올 봄 황사가 실종되며 마스크 판매량이 작년에 비해 절반가량 줄었다.

유선웅 MD기획팀장은 "올 들어 봄이 유난히 짧아지고 때 이른 여름 날씨로 예년보다 한 달 빠르게 여름 판매 동향을 보이고 있다"며 "야간 객수 증가를 대비해 심야시간대 맥주와 안주 등 상품 제고를 늘리고 해안가 주변 점포에 피서용품을 본격 진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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