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창권 대우증권 연구원은 “게임빌은 DAU(일평균활동유저) 50~60만을 기록한 타이틀(‘제노니아 시리즈’, ‘프로야구시리즈’ 그리 ‘카툰워즈’)을 3개 보유한 유일한 국내 모바일게임 기업이다”며 “특히 ‘카툰워즈’ DAU 60만명의 90%는 해외에서 발생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김창권 연구원은 “모바일게임 기업들은 매분기 많게는 수십 개의 신규 게임을 출시하지만, 동사의 경우도 매출 상위 시리즈 게임이 전체 매출액의 8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며 “많은 게임을 출시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안정적인 실적흐름을 나타낼 수 있는 검증된 킬러 콘텐츠 보유여부도 주요한 투자 포인트가 된다”고 진단했다.
김 연구원은 “1분기에 해외부문 매출액이 전년동기와 비교해 437% 증가하면서 어닝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며 “미국 시장 매출액이 전년동기 대비 4배 이상 증가하고, 일본은 10배 이상 증가하면서 해외 매출액의 성장을 주도했고 싱가포르, 사우디아라비아, 인도네시아, 유럽 각국 등 다양한 나라에서 동사 게임이 팔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스마트폰에서 발생한 매출액이 1분기 매출액의 92%를 차지해 전년 동기의 44% 대비 2배 이상 비중이 높아졌으며, 4분기 87% 보다 5%p 상승했다”며 “안드로이드 환경에서 팔린매출이 작년 1분기보다 4배 증가했으며, IOS(애플) 환경에서 발생한 매출은 2배 이상 증가했다”고 판단했다.
이어 “5월에 중국 60여개 모바일게임 플랫폼 중에서 50여개를 커버할 수 있는 퍼플리셔와 게임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며 “2분기부터 빠르게 성장중인 중국 시장에서의 신규 매출액이 발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