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그린에너지사업에 31조원 쏟아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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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5-25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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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재정수입감소에도 그린에너지 투자금 251억 위안 증가

아주경제 김효인 기자= 중국 재정부는 그린에너지 개발에 총 1700억 위안(한화 약 31조원)을 투자하기로 발표했다고 24일 중국관영매체 신화왕(新華網)이 보도했다.

중국 재정부는 전체 투자비용 중 979억 위안을 에너지절약·온실가스 배출감축과 재생가능 에너지 개발 프로젝트에 사용하기로 했다.

나머지 721억 위안은 재생에너지 전자제품에 대한 보조금, 전략적 신흥사업과 각종 서비스, 그리고 정부의 인프라 구축에 사용될 예정이다.

전문가들은 최근 경제침체로 재정 수입이 감소하는 배경하에서 중국 정부가 그린에너지 사업에 전년대비 251억 위안 증가한 금액을 투입한 것은 앞으로 그린에너지 사업을 중점적으로 키우겠다는 중국 정부의 의지를 보여준 것이라고 분석했다.

실제로 앞서 23일 중국 재정부 장샤오춘(張少春) 부부장은 베이징(北京)에서 열린 그린에너지 사업 회의에서 올해 하반기부터 내년까지 발전시킬 8가지 중점 프로젝트를 발표했다.

8가지 중점 프로젝트는 주로 신에너지 개발 및 환경보호 제도 개혁, 신에너지를 이용한 자동차 등이며 에너지 효율이 높고 환경오염이 적은 평면TV, 냉장고, 세탁기, 온수기등의 제품에 대해서 보조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한편 25일 정취안스바오(證券時報)는 중국 정부의 그린에너지 산업 집중 발전 정책을 발표한 이후 이물질 여과기를 생산하는 산웨이스(三維絲), 탄소배출권 관련 연구기업 화처(華測) 검측, 전기렌지 상품 관련 기술을 연구하는 룽위안(籠源)기술 등 총 15개 기업이 수혜를 받을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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