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중공업 복수노조 출범, 영도공장 살리기 앞장

아주경제 이덕형 기자=최근 한진중공업 노조는 영도조선소에서 현판식과 함께 노사 상생 안전기원제를 갖고 “신뢰와 상생의 노사문화를 정착시켜 한진중공업 영도공장 살리기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한진중공업 노조는 지난 1월 초 기존 금속노조 한진중공업 지회와 별개로 설립된 한진중공업 복수노조로 지난 25일 노동조합 창립 경과보고와 현판 제막식을 가졌다.

한진중공업 노조 김상욱 위원장과 강정환 부회장이 함께 참석해 회사의 발전을 성장과 발전을 기원했다.

김 노조위원장은 “영도조선소의 노사문화를 회사와 노동조합이 상생 협력하는 노사문화로 바꿔 나가겠다”며 “이를 통해 조합원의 실익과 고용안정을 이룰 것”이라고 말했다.

이재용 한진중공업 사장도 “유럽발 위기로 또다시 세계경제가 흔들리는 상황에서 회사 정상화를 앞당기고 임직원의 생활안정을 이루려면 노사 모두가 달라져야 한다”며 “회사를 살리는 일에 노사가 따로 있을 수 없다”고 강조했다.

한편, 한진중공업 노조는 최근까지 전체 조합원 705명 가운데 80%에 달하는 558명이 가입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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