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기수정 기자= 인천국제공항이 지난 24일 싱가포르 유니버셜스튜디오에서 개최된 국제공항공항협의회가 주관 공항서비스평가(ASQ, Airport Service Quality) 시상식에서‘세계최고공항상’을 7년 연속 수상했다.

이 같은 기록은 전 세계 1,700여 공항 중 인천공항이 유일하다.

이번 수상 외에도 인천공항은 영국의 항공서비스 전문 리서치 기관인 스카이트랙스와 함께 美 여행전문지 글로벌트래블러 선정 6년 연속 세계 최고 공항 수상 등으로 그랜드슬램을 달성하며 세계적인 선도공항으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하는 한편, 국가 위상을 크게 드높인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번 수상은 ACI가 2011년 한 해 동안 공항 이용객 35만 명으로부터 7개 서비스분야와 27개 시설.운영 분야 총 34개 분야에 걸쳐 시행한 1:1 직접면접 설문조사 결과에 따른 것이다.

인천공항은 1위 자리를 지켜온 7년 동안 종합부문격인 '세계최우수공항상'뿐만 아니라 '아시아-태평양 최고 공항', '중대형공항 최고 공항'(2,500~4,000만명) 등 인천공항이 속한 3개 부문을 모두 석권했다.

이중 세계최고공항상은 세계 1,700여개 공항중 지역과 규모와 관계 없이 모든 면에서 가장 뛰어난 성과를 보인 공항에게 수여하는 상으로, 1993년 처음 시행된 이래 매년 한 개의 공항만 선정하며, 평가의 전문성과 공정성, 공항 간 치열한 경쟁, 공항서비스 제고 기여도 등으로 인해‘항공 업계의 노벨상’으로 불리고 있다.

더욱이 인천공항은 평가점수 5점 만점 중 4.95점으로 1위를 차지함으로써 차별화된 서비스를 무기로 유럽공항들과 대규모 시설 확장을 추진 중인 중국권 공항들의 추격을 따돌리고 서비스 1위 공항으로서의 압도적인 역량을 보여주었다.

인천공항공사 이채욱 사장은“이번 수상은 국토해양부 등 중앙정부의 전폭적인 지원 아래 인천공항에 근무하는 상주기관과 기타 공항종사자 3만 5천명의 노력의 결과이기에 더욱 값지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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