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은 29일 우리나라를 방문중인 루고 멘데스 파라과이 대통령과 청와대에서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관계 강화, 통상·투자, 개발협력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면서 이같이 합의했다.
이 대통령은 파라과이측의 여수세계박람회 참가를 환영하고 ‘파라과이의 날’ 행사(28일)에 루고 대통령이 직접 참석해 행사의 의의를 더욱 높여준 것을 평가했다. 또 파라과이에 진출한 우리 교민과 기업들에 대한 관심과 지원을 당부했다.
이에 대해 루고 대통령은 양국간 농업·조림분야 협력이 성공적으로 확대되고 있다고 평가하면서 한국과의 개발협력 확대, 개발경험과 수자원 관리기법 공유 및 우리기업의 대파라과이 투자 유치를 적극 희망했다.
이번 방한은 루고 대통령이 2008년 6월 대통령 당선자 신분으로 방한 이후 두 번째 방한으로서, 양국간 실질협력 관계를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청와대는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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