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경련, 평창 동계 스페셜 올림픽에 90억 후원

아주경제 박재홍 기자=전국경제인연합회(회장 허창수)가 지적 장애인 선수들이 참여하는 2013년 평창동계스페셜올림픽에 경제계 후원금 90억원을 전달했다.

스폐설올림픽은 전 세계 지적발달 장애인들에게 운동능력과 사회 적응력을 향상시키는데 기여하고자 개최하는 국제 스포츠 대회로, 2018오는 2013년1월26일부터 2월6일까지 12일간 강원도 평창 및 강릉 일대에서 열린다.

허창수 전경련 회장을 비롯한 주요기업 대표들은 29일 김황식 국무총리 초청으로 삼청동 공관에서 열린 오찬간담회에서 스페셜올림픽 조직위원회에 후원금 전달과 함께 스페셜올림픽의 성공을 기원했다.

전경련 회원사들로부터 모집한 후원금 90억원을 스페셜올림픽 조직위에 전달한 허 회장은 “금번 대회가 전 세계에서 3300여명의 지적장애인 선수들이 참여하는 축제의 장으로서 성공적으로 개최되어, 우리 사회에 지적장애인들에 대한 편견을 없애는 좋은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평창동계스페셜올림픽조직위원회 나경원 위원장은 “오늘 후원하신 전경련 회원사들의 후원금을 포함하여 지금까지 지속적으로 지원하신 많은 기업과 단체 모두에게 감사한다”며 “대회를 성공적으로 치를 수 있는 재정기반이 마련되어, 우리 사회에서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모두 화합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화답했다.

한편, 이날 기금 전달식에는 김 총리와 허 회장, 나 위원장을 비롯해 정병철 전경련 상근부회장, 서준희 삼성사회봉사단 사장, 김충호 현대자동차 사장, 김신배 SK 부회장 등 20여개 후원사 대표들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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