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순수전기차 교통사고로 전소…전기차 안전한가?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2-05-29 15:44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김근정 기자= 중국 선전(深圳)에서 26일 중국 비야디(BYD, 比亞迪)전기 택시가 전소해 운전자와 승객 등 모두 3명이 사망했다. 이에 전기차 안정성에 대한 의구심이 커지고 있다고 난팡두스바오(南方都市報)가 28일 보도했다.

비야디의 E6 순수 전기차 택시는 도로변 녹지대에 충돌한 후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차량 후미에서 불길이 일어 차량 전체로 번졌다는 목격자들의 증언이 있었다.

운전자의 시신이 조수석에서 발견된 점으로 보아 불길이 순식간에 번져 운전자가 탈출할 새도 없었던 것으로 추정된다.

이번 사고 발생에 따라 전기차의 안전성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그러나 비야디 측에서는 아직 화재발생 원인이 밝혀지지 않은만큼 전기차의 안전성에 대해 섣불리 선입견을 가져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다.

비야디는 이미 선전시에만 버스 200대, 택시는 300대 총 500대의 순수전기차를 공급한 상황이며 6월 말까지 추가로 순수 전기차 택시 500대를 제공할 예정이었다.

현재 중국정부가 전기차 중심의 자동차 산업 육성에 의욕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으나 이번 전기차 화재로 주춤할 수도 있다는 분석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아주NM&C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