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야디의 E6 순수 전기차 택시는 도로변 녹지대에 충돌한 후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차량 후미에서 불길이 일어 차량 전체로 번졌다는 목격자들의 증언이 있었다.
운전자의 시신이 조수석에서 발견된 점으로 보아 불길이 순식간에 번져 운전자가 탈출할 새도 없었던 것으로 추정된다.
이번 사고 발생에 따라 전기차의 안전성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그러나 비야디 측에서는 아직 화재발생 원인이 밝혀지지 않은만큼 전기차의 안전성에 대해 섣불리 선입견을 가져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다.
비야디는 이미 선전시에만 버스 200대, 택시는 300대 총 500대의 순수전기차를 공급한 상황이며 6월 말까지 추가로 순수 전기차 택시 500대를 제공할 예정이었다.
현재 중국정부가 전기차 중심의 자동차 산업 육성에 의욕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으나 이번 전기차 화재로 주춤할 수도 있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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