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인천시당은 이날 성명을 통해 “그동안 인천시는 2014아시아경기대회 개최 준비와 도시철도2호선 건설비용 등으로 심각한 유동성 위기를 겪어왔고, 자력으로 극복하기 위해 공무원들의 수당을 삭감하고 세출을 줄이는 등 고통분담을 감내해왔다”면서 “취임 이후 2년간 계속되고 있는 재정위기 타개를 위해 애쓰는 송 영길시장과 인천시 공무원들의 노고에 경의를 표한다”라고 밝혔다.
인천시당은 “시의 재정문제는 여야와 각 정파 이해관계를 떠나 대승적 견지에서 시민합의를 끌어내야 한다”면서 초당적 입장에서 적극 협력하겠다는 입장을 표명했다.
민주통합당 인천시당도 “인천시민에게 재정상황을 진솔하게 고백하고 시민의 이해와 협조를 구하는 것이 현직 시장의 입장에서 쉽지 않은 결정이었다”면서 여야와 시민사회계 등 인천시 모든 주체들의 협조를 당부했다.
인천시당은 이어 “이제부터가 재정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한 대장정의 시작”이란 송 시장 발표에 공감을 표시하고, 민주당 인천시당의 적극적인 협력과 노력을 다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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