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 내항 8부두 개방하라“ 주장

  • 추진위, 국토부·항만공사에 시민광장 조성 촉구

아주경제 김종훈 기자= 인천내항8부두시민광장조성추진위원회(이하 추진위)는 지난 29일 인천 중구 자유공원에서 집회를 갖고 국토해양부와 인천항만공사(IPA)에 8부두 개방을 요구했다.

중구의회 등 40개 단체로 구성된 추진위는 이날 ”8부두를 인천시와 중구청으로 관리를 이전해 시민광장으로 조성해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또 ”IPA는 8부두 시민광장 조성 계획을 6월30일까지 제시하라“고 촉구했다.

IPA와 하역업체간 체결한 8부두 임대계약은 내년 4월 만료된다.

고철, 곡물, 원목 등 벌크화물을 취급하는 영진공사를 비롯한 대한통운, 동부, 대주 등이 8부두 하역업체다. 이들 업체는 2007년 6년간 사용계약을 연장하는 등 무려 40년간 8부두를 사용해왔다.

하승보 추진위원장(중구의회 의장)은 ”북항 가동률이 27%에 불과한데, 일부 하역업체가 이전을 꺼리며 북항 조성 목적이 퇴색하고 있다“면서 ”IPA는 조건 없이 8부두를 일반에 개방해 시민들을 위한 친수공간으로 조성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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