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제강, 2분기 실적 개선..공급과잉 여전" 삼성證

아주경제 이성우 기자=삼성증권은 31일 동국제강에 대해 지난 1분기 실적은 후판 마진 하락으로 영업실적이 시장 예상치를 하회하며 부진한 실적을 보였다며 투자의견 중립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김민수 연구원은 “동국제강의 IFRS 단독기준 1분기 영업실적은 매출액 1조3845억원(전년비 -5.6%), 영업손실 381억원으로 시장 예상치를 하회했다”며 “이는 환관련 이익이 170억원 수준을 기록하였음에도 불구, 후판 평균판매단가 인하로 롤마진이 전기비 11% 하락하였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2분기 영업실적은 전분기 대비 개선될 전망"이라면서 “슬래브 투입원가 하락으로 후판마진 회복이기대되고 5~6월 전기로사들의 감산으로 내수 봉형강 시장수급이 개선돼 제품마진 회복으로 이어질 것이기 때문”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포항 1후판 가동 중단은 긍정적이지만 공급과잉 이슈 여전히 상존한다"며 "포항 1후판 가동중단으로 후판생산능력은 430만톤에서320만톤으로 90만톤 감소했으나 연간 고정비는 약 250억원 하락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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