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난방공사, 전기 매출 확대로 외형 성장" 신한증권

아주경제 박정수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31일 지역난방공사에 대해 전기 매출 확대로 외형 성장 및 Product mix 개선이 전망되고, 지역난방 시장 1위 사업자로 안정적 매출을 확보하고 있으며, 연내 난방요금 정상화로 저평가 구간을 벗어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6만2000원에서 7만원으로 12.9%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유지.

홍진주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지역난방공사는 1분기 전기 매출 성장과 난방 성수기로 매출액 9563억원, 영업이익 1037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각각 30.2%, 35.6% 증가했다”며 “2분기는 난방 비수기이지만 전기 매출이 34.8% 증가하면서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흑자 전환한 76억원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홍진주 연구원은 “2012년 연간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88.7% 증가한 1528억원으로 예상된다”며 “현재 자회사(인천종합에너지) 매각 진행 중에 있으며, 매각 성공시 일회성 이익이 기대된다”고 진단했다.

홍 연구원은 “지역난방공사 전기 매출은 연말까지 두 자리 성장이 예상된다”며 “전력 수요가 급증하면 동사의 전기 판매량과 판매 단가는 동시에 상승하고 정부가 전력 수급 계획을 보수적으로 수립한 점을 감안하면, 당분간 전기 사업은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 ”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열 사업은 6월 요금 인상이 기대된다”며 “지역 난방 사업은 민간 사업자 비중이 높기 때문에 공공 요금 중에서 규제 강도가 가장 낮다”고 판단했다. 이어 “6월 열 요금 인상 가능성이 높으며, 요금 인상에 따른 실적 개선은 성수기인 4분기에 가시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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