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업계 평균 연봉 9만위안(1800만원), 전체 평균 연봉 2배

아주경제 김영훈 기자= 중국 국유금융기업의 평균 연봉이 9만위안(약 1800만원)에 달해, 타 업종 평균 연봉의 2배가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가통계국이 29일 발표한 2011년 도시 국유기업 업종별 연봉에 따르면 금융업이 9만1364위안으로 가장 높았고, 정보통신(IT)과 컴퓨터서비스 및 소프트웨어업종이 7만619위안으로 2위, 과학연구 기술서비스 지질탐사업종이 6만5238위안으로 3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전국 도시 국유기업의 현직 평균 임금은 4만2452위안으로 전년보다 5305위안 인상된 것으로 집계됐다. 물가 인상분 등을 감안하면 실제 인상률은 8.5%에 달했다.

지역 별로는 평균 연봉이 높은 곳은 동부 지역이었으며 서부, 중부, 동북 지역 순으로 나타났다.

한편 국유기업에서 금융업종의 연봉이 타 업종에 비해 월등히 높은 것과 달리 민간기업에서는 IT분야가 평균 연봉 3만5562위안으로 가장 높았다.

이는 다른 민간기업 평균 연봉 보다 1.45배 높은 수준이다. 다음으로는 과학연구 기술서비스 지질탐사업종이 3만1320위안으로 2위였다. 3위를 차지한 금융업은 부동산업종(2만7017위안)보다 조금 높았으며 금융업계의 연봉은 다른 민간기업 평균 연봉보다 1.17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댓글0
0 / 300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