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동발전, 서울도시철도 차량기지에 연료전지 발전소 건설

아주경제 김정우 기자= 한국남동발전(사장 장도수)은 31일 신재생에너지 공급의무화(RPS)제도 목표 달성을 위해 서울도시철도공사와 신재생에너지 공동개발 협약을 체결, 도시철도공사 차량기지에 22.4MW급 연료전지 발전소를 건설키로 결정했다.

이용률이 높은 연료전지 발전을 통해 RPS 공급목표 달성과 서울시의 에너지 자립에 일조 하겠다는 것이 남동발전 측의 방침이다.

연료전지는 설치입지 제한이 적고 소음 및 공해가 거의 발생하지 않으며 열과 전기를 동시에 생산할 수 있어 이용률이 높은 장점이 있다. 반면 연료비, 기자재비 등이 높아 수익성이 떨어지는 것이 단점이다.

이와 관련해 남동발전 측 관계자는 “연료전지 설비 주변지역에 열수요처가 있고 연료가 경제적으로 공급이 된다면 수도권지역 도심형 분산전원으로 가장 적절한 신재생에너지원으로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장도수 사장은 “국내 최초 분당연료전지 운영 경험을 갖고있는 남동발전과 도시철도 선도기업인 서울도시철도의 역량을 결집해 사업을 추진함으로써 성공적인 상생모델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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