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인권수장 시리아 ‘훌라 학살’진상조사 촉구

아주경제 김지나 기자= 나비 필레이 유엔 인권최고대표는 1일 지난주 시리아에서 100명 이상의 민간인 희생자를 낸 ‘훌라 학살’에 대한 진상조사를 촉구했다. 또 시리아가 전면적인 내전 상황에 빠져들 위험에 처해있다고 경고했다.

필레이 인권최고대표는 이날 제네바에서 열린 유엔인권이사회(UNHRC) 시리아 특별회기에서 훌라 학살에 대한 조사가 이뤄지지 않는다면 “시리아 상황은 전면적인 분쟁으로 비화할 것이며, 시리아뿐만 아니라 인근 지역 전체가 심각한 위험에 빠질 것”이라고 말했다.

47개 이사국으로 구성된 유엔인권이사회는 이날 유엔 유럽본부에서 시리아 상황에 대한 네번째 특별회기를 개최했으며, 유럽국가들은 훌라 학살의 전범 행위 여부에 대한 조사를 촉구하는 결의안 채택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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