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전통의 멋과 맛, 뉴요커 유혹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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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6-05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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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욕서 템플스테이 10주년 기념해 7일부터 15일까지 문화행사 개최해

아주경제 강경록 기자= 조계종이 한국의 전통과 사찰문화를 뉴요커들에게 직접 알린다.

대한불교조계종 한국불교문화사업단(단장 법진)은 오는 7일부터 15일까지 9일간 미국 뉴욕에서 한국의 전통문화를 알리는 ‘2012 Taste of Korean temple food, Experience Korean templestay’ 홍보 행사를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템플스테이 10주년을 맞아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1700년 역사를 지닌 한국 불교를 바탕으로 한 전통문화의 우수성과 아름다움을 세계에 알리기 위한 것으로 한국 전통문화의 멋과 맛을 느낄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오는 6월 7일 세계 3대 요리학교로 손꼽히는 C.I.A(Culinary Institute of America, New York)에서 사찰음식 전문가인 대안스님의 ‘한국사찰음식 시연회’를 시작으로 9일간의 대장정에 돌입한다.

이어 12일부터 14일까지 미국 현지의 언론업계 종사자, 유명 쉐프 및 요리학교 교수진, 요식업계 종사자 및 파워블로거, 현지 여행업체 관계자, 총영사관 및 주재 문화원 관계자 등 각계각층의 인사를 초청한 만찬이 열리며, 한국의 전통문화를 알리는 다양한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템플스테이 닥종이 인형전(참선, 발우공양, 차담 등)을 비롯해 인경 체험, 사찰음식 강연 및 시연회 등 한국의 독창적인 전통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임으로써 색다른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한다.

15일에는 맨해튼 미드타운에서 최근 미국 현지에서 최고의 인기를 누리고 있는 김치타코트럭(Kimchi Taco Truck)을 이용한 거리홍보 프로모션이 진행된다. 거리를 돌아다니면서 시민들에게 템플스테이 및 사찰음식을 알리고 홍보 엽서, 부각 등을 제공하는 등 다양한 이벤트로 뉴요커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이 밖에도 NBC, ABC 방송 및 뉴욕타임즈, 뉴요커, 디스커버리 채널 등 미국의 주요 언론사와 함께 하는 기자간담회와 사찰음식으로 즐기는 만찬행사, 한국교민 300여 명과 함께하는 초청의 밤 등의 행사도 준비돼 있다.

한국불교문화사업단장 법진 스님은 “미주 관광업계의 템플스테이에 대한 높은 관심과 함께 '2010년 뉴욕 한국사찰음식의 날', '2011년 파리 사찰음식 홍보행사' 등을 통해 우리의 사찰음식이 현지에서 높은 평가를 받은 것에 힘입어 이번 미국 뉴욕 행사를 준비했다”며 “템플스테이 10주년을 맞아 향후 한국불교와 우리의 전통문화를 전 세계에 널리 알릴 수 있도록 한층 더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뜻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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