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반값' 수입 양문형 냉장고 선보여

아주경제 홍성환 기자= 이마트는 오는 7일부터 대량 매입을 통해 가격을 낮춘 월풀 냉장고를 판매한다고 6일 전했다.

이마트 월풀 냉장고는 2012년 모델로 가격은 164만원이다. 동급 사양 대비 최대 40%가량 저렴하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번 모델은 일반 4인 가정에서 많이 사용하는 710ℓ 대용량이다. 양문형에 정수기, 제빙기가 밖에 별도로 부착된 디스펜서 일체형이다.

이마트는 가격을 낮추기 위해 월풀 한국 총판에서 1년에 판매하는 전체 냉장고 물량 70% 수준인 3000대를 한 모델로 대량 매입했다. 이와 함께 한 번에 대규모 물량 선적을 통해 납품 받아 운송비를 절감했다.

애프터서비스는 전국 월풀 한국 총판 A/S센터를 통해 신속하게 처리받을 수 있다.

김홍극 가전담당은 "이번 월풀냉장고의 미국 현지 가격 수준 판매는 이마트와 월풀이 전략적 협의를 통해 이뤄냈다는 점에 의미가 크다"며 "이번 냉장고를 시작으로 향후 다양한 수입 가전 상품을 저렴한 가격에 국내 소비지들에게 판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