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올해 5억6752만 원(국비 3억7372만5천 원, 시비 1억4773만5천 원, 구비 4606만 원)을 들여 시니어카페를 3곳에서 11곳으로 늘리고 상법상 주식회사 형태의 고령자친화기업인 ‘미추홀카페’(가칭)를 설립할 예정이라고 6일 밝혔다.
지난 4월 보건복지부 고령자친화기업 공모에서 사업자로 선정됨으로써 국비 2억5천만 원을 추가 확보해 시니어카페 대폭 확대가 가능해졌다.
시니어카페가 11곳으로 늘어나면 100여명의 노인들이 안정적인 일자리를 갖게 될 전망이다.
현재 운영 중인 시니어카페는 노인종합문화회관, 인천가족공원, 계양노인복지관 3곳으로 무상사용 허가를 통해 시설을 갖추고 60세 이상 노인들이 3인 1조로 1일 3시간가량 일하면서 월 30만 원 안팎을 받고 있다.
올해 추가 운영될 시니어카페는 중구구민회관, 인천도시철도 1호선 계산역, 인천축구전용구장(이동식 카페), 동구노인복지관, 송림도서관, 연수일자리센터, 부평노인복지관, 연희노인문화센터 등 8곳으로 이달 말부터 다음달 중 연다.
인천시가 설립할 고령자친화기업은 동구노인복지관, 송림도서관, 연수일자리센터, 부평노인복지관, 연희노인문화센터, 계양노인복지관의 시니어카페를 프랜차이즈 형태로 운영하면서 ‘미추홀카페’(가칭) 브랜드를 사용하고 재료공동구매, 바리스타 교육, 경영진단과 판매 촉진 등에 나선다.
인천시는 이달 말까지 시니어카페 전문기업을 설립하기로 했으며 자본금 1억5천만 원은 전액 시가 출자키로 했다.
나머지 시니어카페는 각각의 운영기관이 독립경영하게 되며 노인종합문화회관과 인천가족공원 시니어카페는 리모델링을 거쳐 이달 말 재개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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