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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강남구 오피스 종합정보 시스템' 시연 모습. [사진제공=강남구] |
강남구(구청장 신연희)는 오피스 빌딩의 임대료와 공실률(빈사무실 비율), 입주 기업, 건물 사진 등을 휴대전화(스마트폰)에서 확인할 수 있는 ‘모바일 강남구 오피스 종합정보 시스템’을 이달 11일부터 제공한다고 10일 밝혔다.
이 시스템은 최근 급증하고 있는 스마트폰 보급 추세에 맞춘 행정 서비스 제공을 위해 운영된다. 강남구는 시스템 구축을 위해 오피스빌딩 임대 정보를 제공하는 1476개동의 건물 번호판에 QR코드를 부착했다.
강남구 소재 오피스빌딩 정보를 알고 싶을 경우 현장에서 바로 스마트폰을 이용, 건물 번호판에 붙어있는 QR코드를 스캔하면 된다. 건물 규모·공실 현황·임대료·건물 사진 등의 정보를 그 자리에서 조회할 수 있다. 토지에 대한 면적·지목·층수·면적·용도·토지이용계획 등도 제공된다.
기존 웹서비스는 스마트폰에서 동명이나 지번 등 정보를 일일이 입력해야만 했지만, 새로운 서비스는 손쉬운 행정정보 제공이 가능해 젊은층의 호응이 높을 것으로 구는 기대했다.
한편 구는 지난 4월부터 강남구 오피스종합정보시스템(http://land.gangnam.go.kr)을 구축·운영 중이다. 여기에는 구내 전 지역 지상 5층 이상, 2000㎡ 이상 오피스빌딩 1476동에 대한 오피스종합정보와 부동산종합정보가 담겼다.
구에 따르면 운영 이후 현재까지 98만명(1일 3500명) 접속하며 높은 이용률을 보이고 있다. 구 오피스 공실률은 2011년 1분기 3.6%에서 1년 후인 올 1분기 2.5%로 1.1%포인트 감소했다.
구 관계자는 “QR코드를 통해 기업에 필요한 오피스정보를 스마트폰으로 실시간 제공, 강남구 기업유치에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됐다”며 “오피스빌딩 공실률도 더 낮춰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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