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5월 세수 총 1조 위안돌파했지만…속 빈 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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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6-12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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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은행업 빼면 세수 증가율 0.3%에 그쳐 <br/>증권·부동산 5개월 연속 하락

아주경제 김효인 기자= 중국의 5월 세수입이 처음으로 1조 위안을 돌파했다고 12일 베이징천바오(北京晨報)가 보도했다.

하지만 은행권을 제외한 업계의 세수는 악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면서 여전히 중국 경기가 둔화되고 있는 모습을 보였다.

중국 재정부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5월 세수입은 총 1조 536억 위안을 기록하며 동기 대비 13.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기업소득세 수입이 4월보다 12배나 많아진 4328억 위안을 기록했다.

그러나 은행을 제외한 기업소득세 증가율이 0.3%에 그치며 경기둔화가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기업소득세의 70%는 중궈(中國)은행 등의 대형 상업은행들이 차지했다.

반면에 증권·부동산 업계 관련의 소득세 비율은 5개월 연속 하락세를 나타냈다.

증권업의 경우 5월 세수가 32억 위안으로 동기 대비 7.3% 하락했으며 5개월간 줄어든 금액은 무려 113억 위안에 달했다. 부동산 또한 거래가 줄어들면서 전년 동기대비 22억 위안이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개인으로부터 걷어들인 세금 또한 동기대비 12.5% 하락한 439억 위안으로 63억 위안이나 줄어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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