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임봉재 기자= 경기도 의정부시(시장 안병용)가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운영하고 있는 교통안전 체험교육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13일 의정부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달부터 토요일과 공휴일을 제외한 평일 오전 10시~오후 12시까지 의정부 어린이교통안전 교육거리에서 관내 유치원과 어린이집 원생과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교통안전 체험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교육은 의정부경찰서 교통질서추진위원회의 주최로 열리며, ‘교통질서를 잘 지켜요’, ‘안전하게 길을 건너요’, ‘골목길 놀이는 위험해요’ 등을 주제로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을 위안 교육으로 진행되고 있다.
또 스쿨버스 탑승시 주의사항 등 안전한 통학로 환경조성을 위한 교육도 실시되고 있다.
사성환 시 교통기회과장은 “어린이 교통사고의 대부분은 집과 통학로 주변에서 부주의로 인해 발생되고 있다”며 “어린이는 교통상황에 대한 이해와 순간적인 판단이 떨어져 평소 가정과 학교, 사회에서의 지속적인 교육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 그는 “시와 의정부경찰서간 협의기구를 통해 학교 주변과 등·하굣길 도로 등 어린이 안전을 위협하는 각종 시설물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어린이 교통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히 관리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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