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혜 교보증권 연구원은 “단기 자금은 이번주 3일간 534억원 청산되는데 그쳐 최대 5600억원이 만기 당일 청산 가능 물량으로 추정된다”며 “장중 청산이 어려울 경우 스프레드 가격 급락 가능성은 낮아 장 후반 스프레드 매도를 통해 이월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이어 “외국인은 전일까지 약 1만7000 계약의 스프레드 매도를 누적했고, 단순 6월물·스프레드 매매 누적 규모만 감안하면 롤 오버 진행이 완료됐다고 볼 수 있다”며 “지난 12월 6000계약, 3월에는 4300계약을 순매도했다는 점을 감안하면 적지 않은 규모”이라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또 “아직 청산 가능한 잔고가 남아있는 국가·지자체를 제외하면 타 투자자의 경우 롤오버 수요가 적은 편”이라며 “만기 당일 스프레드 수급에 큰 영향을 미치진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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