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원승, 사업실패와 이혼에 자살기도 막은 건 "친구 전화 한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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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6-14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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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원승, 사업실패와 이혼에 자살기도 막은 건 "친구 전화 한통"

▲ [사진=SBS '좋은아침' 화면 캡처]
아주경제 최수연 기자= 개그맨 이원승이 과거 사업실패로 불우한 환경에 놓이자 자살기도를 결심했던 지난날에 대해 털어놨다.

14일 방송된 SBS '좋은아침'에 출연한 이원승은 개그맨으로서 성공가도를 달리다 한순간 나락한 후 자살기도를 결심하게 된 사연을 알렸다.

이원승은 "15년전 이태리 피자에 반해 야심차게 시작한 사업이 결국 실패하고 그에게 남은 것은 1억 8천의 빚과 이혼밖에 없었다"면서 "마지막으로 유서를 남기고 자살기도까지 감행했다"고 말했다.

이어 "자살을 선택한 그 순간 사업자금을 빌려준 친구의 전화를 받고 마음을 고쳐먹게 됐다"며 친구에 대한 고마움 마음을 전했다.

이원승은 "죽기 살기로 뭔가를 해봐야겠다는 생각 때문에 초심을 잊지 않기 위해 빡빡 민 머리를 유지하거고 있다"면서 "나이를 서른아홉까지 세다가 잊어버렸다"고 심경을 전했다.

한편 이날 이원승은 14살 연하 아내와의 러브스토리, 남다른 교육관 등을 공개하며 관심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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