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아블로3는 최근 접속 장애와 환불 거부로 소비자 불만이 폭발하고 있다.
김동수 공정거래위원장은 14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한 강연회에서 “디아블로3를 약 90만명이 구매해 유럽 전체 시장보다 (구매자가) 더 많은 것으로 알고 있다”며 “접속장애와 환불과 관련해 블리자드코리아가 전자상거래법을 위반했는지 검토하고, 7월까지 결론을 낼 것”이라고 밝혔다.
실질적인 불법성 여부를 따져 제재를 가한다는 것.
디아블로3는 지난달 15일 출시 이후 접속장애와 환급거부 등으로 매일 100여 건의 소비자 불만이 속출하자 공정위가 지난달 말 조사관을 블리자드코리아에 보내 조사를 벌인 바 있다.
한편 블리자드 측은 다음 주 실질적인 소비자 피해 구제 방안을 발표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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