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오전 10시 유가증권시장에서 롯데삼강은 전 거래일보다 1만원(1.82%) 오른 56만원에 거래중이다. 동원F&B와 CJ제일제당은 1%대 강세가 이어지고 있고, 농심과 삼립식품, 롯데칠성 등은 소폭이지만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다.
반면 대표적인 음식료 관련주인 오리온은 2%대 약세를 기록하고 있다. 롯데제과도 1%대 약세다.
일부 종목들의 강세는 최근 불확실한 경기 상황속 국내외 시장에서의 가시적 이익 성장이 기대되기 때문이다.
정혜승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상반기 해외성장 기대감, 방어주 수요 부각, 가격인상 및 투입원가 하락에 따른 가시적 이익 성장을 바탕으로 음식료업종의 밸류에이션(실적대비 주가수준) 프리미엄은 55.0%까지 상승했다”며 “이는 하반기까지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정 연구원은 “하반기 해당 업종은 업체별 글로벌 시장지위 강화에 따른 장기 성장성 확보와 국내 점유율 확대를 통한 물량성장 그리고 가격인상 가능성이 크다”며 “상반기 음식료업종 지수의 상승 흐름에 동참하지 못해 밸류에이션 매력이 부각되는 종목인 CJ제일제당과 롯데칠성음료를 추천한다”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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