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루 사고 희생자 국내 운구 준비 마무리…18일 도착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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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6-16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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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페루 헬기 사고 희생자의 국내 운구 준비가 마무리됐다.

15일(현지시간) 페루 주재 한국대사관 관계자는 “오늘과 내일 이틀이면 방부 처리와 알루미늄 특수관 입관 등 국내 운구를 위한 준비는 사실상 모두 끝날 것”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시신을 페루에서 우리나라로 옮기는 데는 1구당 8가지 서류가 필요하다”면서 “서류를 빠짐없이 갖춰 국내 운구에 한치의 차질도 없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인 8명과 삼성물산 소속 네덜란드인 직원 1명 등 모두 9구의 시신은 전날 페루 경찰의 50인승 항공기를 이용해 안데스 도시 쿠스코를 떠나 수도 리마로 옮겨졌다.

페루 정부는 리마 공항에 경찰 의장대를 보내 시신이 옮겨지는 동안 추모곡을 연주하며 희생자들의 넋을 위로하는 등 최대한의 예우를 갖췄다.

시신은 17일 오전 9시 대한항공 전세기를 이용해 한국으로 운구되며, 인천국제공항 도착 예정시간은 18일 밤 10시50분(한국시간)이다.

희생자들은 수력발전용 댐 건설 예정지인 페루 이남바리(Inambari) 강 인근 지역을 둘러본 후 헬기를 타고 쿠스코로 돌아오다 변을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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